산후풍은 무엇인가요?
산후풍은 산후 6주에 해당하는 산욕기에 산후조리를 소홀히 하여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말하며 보통 관절 및 신체의 통증을 이야기하지만 넓게는 산욕기 이후 기간에 나타나는 증상들중 통증 뿐 아니라 정신 신경계 증상을 비롯한 전신증상을 칭하는 병명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산후풍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는데, 한방부인과서적인 ‘부인대전양방’에따르면 “욕로(산후병)는 최고의 난치병으로 한번 병이 생기면 중하기가 산과 같으니 욕로가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산후풍은 발생하면 오래 지속되고치료 기간 또한 길어지므로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산후풍은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전신증상으로는 무기력, 땀, 오한, 열감, 어지럼증, 식욕부진, 소화불량, 수족 냉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통증과 관련해서는 어깨나 손목, 손가락 등 상지부 통증과 골반, 무릎, 발목 등 하지부 통증을 비롯하여 손발저림, 하복부 통증, 등 허리 등 척추 관절 부위 통증이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출산 후 8주경에 이르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최근 산후우울증을 비롯하여 그동안 육아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했던 산모들의 육체적 정신적건강과 회복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 70%의 산모에게서 경미하고 일시적인 우울증이 나타나는데, 분만 후 1주일 내에 흔히 발생하고 약 10일째 자연 치유됩니다. 지속되거나 악하되는 경우 우울증, 불안, 불면을 비롯한 가슴 답답함, 두근거림 등 정신 신경계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산후우울증은 아기에 대한 지나친 걱정이나 무관심 등과 함께 일상을 유지하기 힘들어지므로 적극적이고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로 배출이 왜 중요한가요?
또한 원활한 자궁의 복구를 위해서는 오로의 배출이 정상적이어야 하며, 분만 후 자궁이 원래 모습으로 퇴축하는 과정은 산욕기 출혈,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자궁 내에 태반조직이 잔류하는 잔류태반이 생기는 경우 출혈이 연장되고 적색 오로가 지속되게 되는데 이러한 잔류태반을 수술로 제거할 경우 자궁내 유착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난임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태반이 잔류된 상황을 어혈, 혈열증 등으로진단하고 치료합니다. 따라서 태반의 완전한 배출을 통해 자궁의 정상적인 복구와 자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 한약을 처방하게 됩니다.
산욕기 산후조리는 어떻게 하나요?
출산 후 6주에 해당하는 산욕기의 한방 산후 조리과정은 산후풍을 예방하고 모유수유를 촉진하며, 임신과 출산으로 소모되었던 기혈을 회복하는 시기로 체력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또한원활한 오로 배출과 빠른 자궁 수축과 회복을 촉진하고, 관절과 인대를 강화시켜 통증을 개선합니다. 따라서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한약이 처방되며 평균적으로 1개월에서 3개월정도치료하면 증상이 개선됩니다. 한약복용과 함께 침치료를 통해 약화된 근육과 관절을 보강하여산후풍을 예방합니다. 모유수유중이라도 한의원에서 처방되는 한약은 모두 식약처의 품질조사를 거친 안전한 약재로만 처방되므로 복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으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